
지체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조작하는 일은 단순한 클릭조차도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특히 팔이나 손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중증 지체장애인의 경우, 일상적인 문자 입력, 검색, SNS 사용 등 기본적인 디지털 접근조차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 바로 뇌파와 시선 추적을 기반으로 한 입력 앱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이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실제로 장애인의 삶에 깊은 변화를 주고 있다.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겐 생소하고, 사용 방법도 복잡해 보이는 이 앱들이 실제로 지체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그래서 필자는 직접 몇 가지 뇌파 및 시선 추적 앱을 체험해 보고, 사용 편의성과 정확도, 실제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