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 장애는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말소리의 세기뿐만 아니라, 방향, 음질, 주변 환경음과 같은 여러 정보를 종합해 세상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많은 보청기 사용자들은 여전히 소리의 '질감'과 '분위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계적인 증폭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입니다.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청각보조 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고성능 마이크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보청기를 보완하거나 때로는 그 기능을 확장해주는 앱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죠. 특히, 보청기와 직접 연동되어 작동하는 앱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청각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런 앱들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