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 중심 사회로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정보는 ‘소리’를 기반으로 전달된다. 청각장애인에게는 이것이 일상적인 장벽으로 작용한다. 특히 영상 콘텐츠가 일상이 된 지금, 자막의 존재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정보 접근의 권리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공지능 기반의 자막 자동생성 앱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 격차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삶의 필수 요소가 되고있다. 그래서 나는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의 권유로 이러한 앱들을 직접 체험해보게 되었고, 실제 사용 후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이 글은 기술이 실제 장애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모바일 앱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경험적 리뷰다.청각장애인에게 자막 자동생성 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