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정 시스템은 ‘모두를 위한’ 시스템이라는 명목 아래 실질적으로는 많은 소외 계층, 특히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간과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모바일 앱을 통한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들이 경험한 대표적인 공공기관 서비스 앱들의 사용 후기와 함께, 어떤 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어떤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한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리해보았다. 장애인을 위한 앱은 단지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존중’의 문제이기에, 그 실제 사용 경험을 통해 제도 개선의 방향성도 가늠할 수 있다. 복지로 앱 – 장애인 복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